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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울·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 창출 '박차'

기사입력 : 2015년10월05일 13:39

최종수정 : 2015년10월05일 13:39

최양희 미래부 장관 "지역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더 많은 노력 경주"

[뉴스핌=이수호 기자] 울산·서울·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이 논의됐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7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통해 울산과 서울, 인천 3개 혁신센터의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짧은 기간에 많은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라며 "지역의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각 지역 혁신센터의 성과창출을 위해 "각 분야의 지원을 강화해야할 것"이라며 "특히 펀드와 원스톱서비스, 글로벌진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가장 먼저 논의된 울산센터의 경우 조선해양 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 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선박(에코십) 기술 개발, ICT융합 스마트십 생태계 조성, 중소 협력업체 스마트야드 구축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벤처·중소기업 50개사 및 강소기업 1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가 합심해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했고, 핵심 기자재에 대한 국산화 공동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 이수호 기자>
아울러 의료자동화 포털 구축과 기업-병원의 해외 공동 진출을 지원해 오는 2017년까지 의료자동화 분야 중소·벤처기업 15개사를 육성하고,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테스트베드 연6회 지원을 추진한다.

서울혁신센터의 경우 민간 창업·혁신 네트워크의 자발적 협력모델 구축, 서울의 창업지원 역량을 활용한 전국 혁신센터와의 협력, 도시 생활스타일(City-Lifestyle) 및 디자인·문화 사업화 구심점 역할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창업지원기관 등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성과창출 지원을 통해 2017년까지 우수기업 300개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와 협력해 유망 외국인 스타트업의 입주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의 교류 활성화 및 글로벌 감각 습득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도시 생활스타일 및 디자인·문화 사업화 구심점 역할을 강화해 오는 2017년까지, 푸드테크·패션 스타트업 100개사 및 신진 디자이너 100명을 육성하고, 30건 이상의 지역기반 문화관광 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CJ 식문화 사업역량을 활용한 '키친인큐베이터'를 통해 푸드테크 사업화를 지원하고, 식문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레시피 개발 표준화, 스타일링, 위생관리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인천센터의 경우에는 스마트물류 신산업 창출, 중소·벤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17년까지 스마트물류 벤처 30개사를 발굴 및 지원하고 항공엔진 정비기술을 활용한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 육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물류 노하우가 부족한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컨설팅 지원으로 2017년까지 물류 선진화 100개사를 지원하고 신규 신선 농수산물 수출지원을 10개사를 발굴 및 지원한다. 또 인천의 중국 현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거대 소비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는 2017년까지 중국 현지 네트워크 연계한 중국진출 120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정부(미래부, 산업부 장관 등), 지자체(울산, 서울, 인천), 혁신센터장, 지원기업(현대중공업, CJ, 한진) 등이 참석해 혁신센터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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