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AP/뉴시스> |
개인최다 타이 22호포 추신수, 환상 수비에 팬들 박수갈채와 함께 ‘추~’ 연호, 시즌 타율 0.276 … 텍사스 1-2패로 매직넘버1
[뉴스핌=대중문화부] 추신수가 개인최다 타이 22호포에 이어 큼지막한 2루타를 쳐내며 장타력을 뽐냈다.
추신수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 동점 솔로포로 22호 홈런을 작성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위버의 5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1m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며 기록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22개)과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의 통산 홈런은 139개로 늘었다. 아울러 시즌 80타점 고지를 밟아 2009년(86개), 2010년(90개)에 이어 세 번째로 한 시즌 80타점을 돌파했다. 추신수는 남은 2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면 개인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다.
6회말에는 위버의 3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2루타를 쳐내며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 1회 무사 2루 첫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2안타로 시즌 타율은 0.276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환상적인 호수비로 관중들에 박수 갈채를 받았다. 관중들은 추신수가 6회 초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성 타구를 30m이상 전력 질주, 오른손 글러브를 받아내자 박수와 함께 ‘추∼’를 연호했다.
텍사스는 추가 득점에 실패, 1-2로 패해 매직넘버 1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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