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국감] ‘이 또한 지나가리’ 안홍철, 야당 사퇴종용에 사실상 버티기(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다방DJ 시절 악풀엔 고개숙여 사과 대단히 죄송하고 반성한다
최경환 부총리·안종범 수석에게 사퇴요청 받았었다..지난 2년 앞으로 1년 보고 판단요청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투자공사(KIC)와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사실상 안홍철 KIC 사장에 대한 사퇴를 종용하는 분위기로 흘렀다. 반면 안 사장은 과거 행적에 대해 거듭 고개숙여 사과하면서도 사실상 사퇴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부터도 중도사퇴에 대한 요청을 받았음이 밝혀졌다.

▲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지난해 7월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일 안 사장의 기재위 국정감사 출석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이다.(사진=김학선 기자)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재위 국감에서 야당의원들은 안 사장을 향해 ‘사퇴’를 종용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의원들의 질의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에 나선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부터 시작됐다.

김 의원은 “안홍철씨가 국회 기재위에 출석해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의 100% 국민통합 공약 파기를 상징적 보여주는 것이다. 안홍철씨는 반 국민통합의 상징”이라며 “안홍철씨가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이 공간 자체가 정의롭지 않은 것이다. 안홍철씨가 저 자리에 앉아 있는(KIC 사장) 한 야당은 국회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끝내 이날 KIC와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국감을 서면질의로 대체하겠다며 국감을 끝냈다.

안 사장은 한때 인터넷 공간에서 독다방DJ라는 필명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현 야당대표 등을 향해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표현으로 비판했던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국회 기재위의 파행이 거듭되면서 급기야 여야가 (안 사장을) 중도사퇴 시킨다고 합의한 바 있다.

현 최경환 부총리가 이같은 합의의 여당 파트너였다. 또 최 부총리 임명을 위한 인사청문회와 지난해 올 세법개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시에도 안 사장의 중도사퇴를 전제로 했었다.

당시 이 합의의 야당 당사자인 김현미 의원은 “여야 합의로 기재위는 KIC 안홍철 사장의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보고 빨리 사퇴할 것과 임명권자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 그리고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과를 요구한바 있다”며 “이후 1년여 넘게 안홍철씨가 이 자리(KIC 사장)에 앉아있다. 그간 기재부 장관 사과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노무현 문재인과 그 일당들은 누굴 말하나, 프랑켄 철수는 누굴 말하나, 어떤 사람들을 종북이라고 표현하나, 한겨레신문은 종북인가 한겨레 폐간운동도 했는데 지금도 그리(폐간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안철수 의원을 선동꾼이라고 지금도 생각하나, 고등학교 후배(문재인 대표)에 대해 이완용보다 더 나쁜사람이라고 어떻게 말하나” 등 과거 안 사장이 인터넷 공간을 통해 했던 말들을 조목조목 끄집어냈다.

윤 의원은 이어 “그나마 입에 담을수 있는 정도만 이야기한 것이다. 심지어 욕설에 가까운 표현과 정말 천륜을 거스르는 표현도 있다. 이런게 한두가지 아니다. 이건 한국투자공사 사장으로서 기관장으로서 자격을 따지기 이전에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상식인으로서 인격의 문제”라며 안 사장을 몰아붙였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역시 “수출입은행장도 그렇고 선거때 댓글이나 달고 그 기관장이 된다면 그 기관의 신뢰성이 있겠느냐, 댓글의 내용이 매우 비열한 것이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국격으로 인식할 것이다”며 “적정 외환보유고 규모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답변하는 사람은 자격이 없다. 국부를 어떻게 운용하겠느냐. 점잖게 말한다. 그만두시는게 낫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같은 야당의원들의 집중포화에 안 사장은 입을 굳게 다문채 상당시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제 한사람의 실책으로 기재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이런 질문까지 받게 되는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고 반성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다만 그는 “과거 2년간 해온것과 앞으로 하는 것을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실상 사퇴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

최경환 부총리와 안종범 경제수석, 유승민 전 여당 원내대표로부터 사퇴요청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윤호중 의원의 질문엔 상당시간 답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급기야 정희수 위원장까지 나서 “답변해봐라 좌고우면 하지말고”라며 답변을 종용했다.

안 사장은 결국 “예 있었다”라고 짧게 답했다. 세명으로부터 다 요청받은게 맞느냐는 질의엔 “그렇진 않다”고 밝혔다. 결국 최 부총리, 안 수석 등 한명한명씩 (사퇴) 요청받은 사실을 묻고서야 “맞다”라고 답했다.

한편 여당 의원들은 KIC의 대체투자 등 투자수익 쪽에 질문을 집중하면서 안 사장 중도사퇴 이슈에 대해 비켜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