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국부펀드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6.0%에 불과하다. 한국경제의 국제적 위상에 맞춘 글로벌 키 플레이어로 육성시켜 줬으면하는 건의를 드린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KIC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유수 국부펀드가 GDP대비 상당한 규모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경우 GDP대비 172.4%를 기록하고 있다. 아랍에미레이트가 243.9%, 싱가포르가 175.1%, 홍콩이 136.7%를 차지하고 있는 중이다. 중국의 경우 15.0%로 한국과 그나마 비슷한 비중이나 GDP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규모자체가 엄청나게 크다고 전했다.
안 사장은 “이같은 육성을 위해 공공기금과 정붓유 위탁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KIC는 기획재정부가 525억불을 한국은행이 200억불을 각각 위탁하고 있을 뿐이다.
그는 이같이 규모를 키울 경우 “우선 규모의 경제를 누려 우수한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규모의 경제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기대할 수 있어 수익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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