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명량'의 구루지마 미치후사를 연기한 류승룡 <사진=CJ엔터테인먼트> |
KBS 2TV는 29일 오후 8시30분 ‘명량’을 TV 최초로 무료 공개했다. 지난해 여름 개봉해 1761만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역대 1위를 차지한 ‘명량’은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최민식, 류승룡, 이정현, 조진웅, 권율 등이 출연했다.
‘명량’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과 맞붙은 해전 중 명량해전에 주목한 작품이다. 당연히 최민식표 이순신이 조명을 받았고, 합을 맞춘 류승룡과 조진웅 등에도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
류승룡이 연기한 구루지마 미치후사는 일본 전국시대 다이묘로, ‘명량’에서는 와키자카(조진웅)와 앙숙으로 묘사된다.
구루지마는 임진왜란 때 수군 후발대로 참전했다. 냉정하고 평온한 성격이지만 전장에 나서면 전사로 변하는 싸움꾼. ‘명량’에서는 이순신의 무서움을 잘 아는 와키자카를 은근히 무시하고 타도 이순신을 외쳤지만 결국 1957년 명량해전에서 와키자카와 전사한다.
특히 ‘명량’ 속 구루지마는 형 미치유키가 당포해전에서 이순신에게 목숨을 잃은 바 있어 형제가 모두 이순신에게 죽임을 당하는 운명을 맞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