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는 주원이 조현재를 엠뷸런스에 태워 구출한다. <사진=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그간 극중 여진(김태희)과 태현(주원)은 여진의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전을 두고 서로 다른 생각에 대립했었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로 하여금 두려움을 느낄 만큼 철저한 단죄를 하는 게 옳다는 여진과 태현은 힘 있는 자의 무자비한 복수는 범죄 행위에 지나지 않다며 맞서 왔다.

24일 방송을 앞두고 '용팔이' 주원과 김태희의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포착된 모습은 태현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과 침통한 얼굴을 감추지 못하는 여진의 얼굴이 드러나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엔 태현의 어머니 죽음에 얽힌 VVIP가 여진이라는 의도치 않은 비극이 자리하고 있어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한편 도준(조현재)을 뺏기지 않기 위해 무리하게 일을 진행한 여진이 걱정된 태현은 결국 병원에서 도준을 빼돌리고 앰뷸런스에서 깨어난 도준은 차를 세워달라며 분노한다.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치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종영까지 3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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