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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선균이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성난 변호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미소짓고 있다. <이형석 사진기자> |
이선균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 변호사’(제작 CJ엔터테인먼트·빛나는제국,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이날 이선균은 “‘끝까지 간다’가 잘됐다고 아주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온 건 아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다리고 잴 수는 없지 않으냐. 시기적으로 세 작품이 있었는데 그중 이 작품을 선택한 건 허종호 감독이 저와 동문이자 친구라는 것, 그게 40~50% 차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2007년도에 (허종호 감독과) 같이 준비한 적이 있다. 근데 투자가 될 뻔하다가 안된 아픔이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둘 다 아직 영화 쪽 일을 하고 있다는 게 행운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약할 수도 없는 거니까 뭉쳐보고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물론 시나리오를 건네줬는데 드라마의 재미도 좋았다. 또 변호성 캐릭터에 끌리는 힘도 있었다. 법정의 부담감이 크긴 했는데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 승소 확률 100%의 순간 시작된 반전에 자존심 짓밟힌 에이스 변호사가 벌이는 통쾌한 반격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10월8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