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열정 넘치는 할아버지 3인방이 출연한다. <사진=SBS> |
24일 방송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수년 동안 순간포착의 문을 두드린 다재다능한 할아버지들이 출연한다.
할아버지 3인방은 단 세가지 동작을 두 시간에 걸쳐 온몸이 편안해질 때까지 스트레칭을 하는 조현철(64) 할아버지, 나비와 사랑에 빠진 권기연(78) 할아버지, 멀티태스킹의 달인 남상수(69) 할아버지다.
조현철 할아버지의 특기는 스트레칭이다. 두 다리를 180도 찢어 엎드리는 자세로 시작해서 허리를 뒤로 힘껏 젖히고 머리를 바닥에 붙이는 동작, 그리고 다리를 일자로 찢는 동작으로 마무리한다. 이는 할아버지가 5년 만에 완성한 자신만의 스트레칭이 건강 비법이다.
권기연 할아버지는 나비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집 안 가득 붙여놓은 나비그림이 무려 1500여점이다. 벽과 천장도 모자라 집안 구석구석을 나비그림으로 도배할 정도다. 놀라운 것은 할아버지가 직접 나비를 다 그렸다는 사실이다. 할아버지의 나비 사랑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남상수 할아버지는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을 하는데 능숙하다. 손으로는 영어 연설문을 쓰면서 입으로는 명심보감을 외운다. 뿐만 아니라 영어로 된 노래를 하면서 한문을 적기도 한다. 할아버지의 멀티태스킹의 능력과 이를 기르게 된 사연을 알아본다.
2% 부족하지만 '내가 최고'라고 외치는 할아버지 3인방의 모습은 24일 밤 8시55분 방송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