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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린펑, 아시아 최초 레알 마드리드행… "6년간 해외진출 꿈 꿨다"
[뉴스핌=김용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 겨울 중국 수비수 장린펑(26·광저우 에버그란데)과의 계약에 합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여러 문신 때문에 세르히오 라모스을 연상케 하는 장린펑은 지난 여름 이적기간에도 첼시와의 임대 계약이 성사 직전까지 갔었다.
장린펑은 “공식 제안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나는 지난 6년간 해외 진출을 꿈꾸며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장린펑은 내년 1윌 이적 기간이 다시 열리면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확실시되어 왔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손을 썼다. 장린펑의 공식적인 계약 조건이나 합의 내용은 알려진 바 없으며 현재는 이적 기간이 아니기에 내년 1윌에나 공식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첼시 에이전트를 통해 알려졌다.
올해 26세인 장린펑은 레알 마드리드 주장 라모스와 여러 면으로 닮아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단 한번도 아시아 선수를 영입 한 적이 없으나 급성장중인 중국 시장을 상대로 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장린펑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장린펑은 2006년 중국 상하이 이스트아시아에서 프로로 입문해 2011년부터 광저우 에버그란데에서 뛰고 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