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사진=뉴시스> |
손아섭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미국 야후스포츠 보도, 5강 싸움중 나와 팀에 미안한 생각 뿐”
[뉴스핌=대중문화부] 롯데 손아섭이 23일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설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손아섭은 23일 비로 취소된 부산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예상 외로 얘기가 많이 나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야후 스포츠는 손아섭이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꾀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손아섭이 우투좌타의 코너 외야수로 파워히터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보다 더 높은 타율과 출루능력이 돋보이는 타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프로야구 롯데에서 6년 연속 3할 타율을 넘겼고, 지난해 타율 3할6푼2리, 출루율 4할5푼6리, 장타율 5할3푼8리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손아섭은 “중요한 상황에서 그런 기사가 나서 팀에 미안하다. 선배와 후배 모두에게 미안하다. 개인적인 일이 5강 싸움을 하고 있는데 나오고 있어 팀에 미안한 생각 뿐이다”라고 했다.
또 손아섭은 “팀이 5강에 올라가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게 하고 시즌 마치고 나서 꿈꿔 왔던 목표를 그때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아섭은 미국 에이전트가 언급된데 대해 “올해가 아니라 3~4년 전부터 기회가 되면 더 큰 무대에서 나보다 강한 선수와 붙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미국의 친한 지인이 도와주신 것 같다”고 했다. 손아섭은 “(강)정호 형과 연락하면 ‘한국에서 열심히 해라’는 말을 한다”며 “그런데 정호 형이 자극을 많이 시켜주는 존재”라고 했다. 하지만 그 꿈에 대한 언급은 시즌 종료 후로 미뤘다.
롯데 이윤원 단장은 “팀이나 선수나 5강 싸움 중이고 시즌 중이기에 아직 언급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시즌에 집중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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