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KR선물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분석을 통해 인도의 개혁, 중국의 재정통화정책이 시행되면 성장률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안예하 KR선물 연구원은 23일 "한국시각으로 21일 ADB에서 아시아개발전망 2015 보고서를 통해 각 국가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발표했다"며 "2015년 GDP 성장률을 5.8%로 하향조정했고, 2016년 GDP 성장률 역시 6.0%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ADB는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고 있고, 중국과 인도 성장률 역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2014년에는 6.2% 성장했으나, 2015년과 2016년에는 2014년보다도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ADB에서는 중국의 성장률을 하향조정했고, 투자 및 수출 둔화를 그 원인으로 지적했다"며 "원유 및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아시아 내 원자재를 수출하는 국가들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중국 역시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수입
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선진국 경제가 크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선진국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 아시아 국가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하지만 인도 정부에서 개혁을 진행하고, 투자가 활성화되고, 중국에서도 재정정책 및 통화정책을 시행한다면 성장률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또한 원자재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인다면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소개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