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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대응전략? 동결하면 채권, 인상하면 달러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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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니들, 시나리오별 투자전략 제시

[뉴스핌=김성수 기자] "FOMC가 금리 동결하면 일단 국채 중심으로 채권이 강할 것이고, 동결하면서도 매파적 입장을 밝힌다면 국채 보단 회사채가 유망. 과감한 금리인상 결정을 내릴 경우 달러화 매수가 답"

오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기준)에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7년 넘게 이어온 저금리 시대에 종지부를 찍을지에 따라 각 자산시장마다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는 ▲내년까지 금리인상 없음(30%) ▲연준 입장은 매파적이나 금리동결(50%) ▲연준 금리인상 단행(20%)의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 각 상황에 따라 뜨는 자산과 지는 자산이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 '내년까지 금리동결' 30%…채권이 '킹'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는 내년까지 금리인상이 없을 확률이 30%라고 진단했다. 미국 고용시장이나 물가 상황 등을 봤을 때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고, 달러 강세와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리스크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대다수 전문가들도 연준이 이달에 금리인상을 단행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점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80명의 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반수가 넘는 45명의 응답자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0~0.25%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회장은 "미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세금 인상, 재정적자 축소 등 다양한 긴축정책을 펼쳤다"며 "성급하게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경기회복에 타격을 주고 디플레이션 위험만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는 FOMC 결과 금리가 동결될 경우 성장률과 금리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것이며, 금리에 민감한 자산인 채권은 호재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 국채와 물가연동채권(TIPS), 투자등급 회사채, 미 국공채 등이 대표적이며, 미국 긴축정책으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신흥시장 자산 역시 리스크가 줄어들게 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달러 강세는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이며, 은행들도 금리인상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 가능성이 줄어들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금리동결+매파' 50%…회사채 '날개'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지만,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50%라고 분석했다.

이 경우 FOMC 위원들이 ▲노동시장에 대해 낙관적이고 ▲저물가에 대해 우려하기는 하나 ▲원자재 가격 하락이 일시적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연내 금리인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FOMC 위원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대한 찬성표가 적어도 한 표는 나올 것이며,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재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시나리오에서는 미국 경기상황에 대한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회사채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며, 시장금리도 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등급 회사채, 달러, 은행 대출, 모기지담보증권(MBS), 하이일드채권이 대표적 수혜자로 꼽히는 반면 미 국채와 국제채, 신흥시장 자산은 하락할 자산으로 지목됐다.

◆ '과감하게 금리인상' 20%…달러가 '진리'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연준이 과감하게 금리인상을 결정할 확률도 20%라고 분석했다.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확률은 가장 낮지만 실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월가 이코노미스트 30명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7%로 절반에 조금 못 미쳤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대외 리스크나 최근의 물가 둔화 리스크는 미미하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도 기존과 변화가 없을 것이며 투자자들은 경제지표에 대한 연준의 의존도가 생각보다 낮다(less data-dependent)는 점에 우려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 금리도 따라 오를 것이며, 이는 달러 강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달러를 비롯한 현금성 자산과 MBS는 대표적 '위너'로 꼽혔다. 

반면 금융시장 유동성이 위축되면서 회사채에 대한 투자 심리는 빠르게 냉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 국채와 TIPS, 하이일드채, 신흥시장 자산, 국제채는 루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FOMC 회의 결과는 오는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예상 시나리오와 각각의 경우의 '위너' 및 '루저' 자산 <출처=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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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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