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불형 요금상품 출시로 내년 음악시장 10% 성장 기대
[뉴스핌=김신정 기자] KT뮤직(대표 김성욱)이 디지털 음악이용 트렌드를 반영한 후불 요금제와 IT기반의 라이프 음악서비스를 선보였다.
KT뮤직은 16일 KT 광화문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와 첨단 IT기반의 라이프 음악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뮤직은 "고객이 전기, 수도처럼 사용한 만큼 후불제로 내는 요금제의 만족도가 더 클 것으로 판단했다"며 "고객이 쓴 만큼만 요금을 내는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 '지니 알뜰 음악감상'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후불 음악감상 요금제는 월 기본료 100원, 1곡 감상시 10원씩 요금이 추가되는 구조로 1곡에 대한 음악감상 가격은 12원이지만 지니 고객들은 알뜰음악감상 상품을 2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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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KT뮤직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후불 요금제 ‘알뜰 음악감상’과 IT기반 라이프 음악 서비스 ‘지니 라이프’ 서비스를 선보였다. |
지니 알뜰음악감상은 플레이어 화면에 고객의 음악이용 횟수안내하고 사용량이 일정 이상 증가하면, 다른 음악상품을 구매하도록 권유한다. 또 고객이 좀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음악감상 사용횟수를 100회 마다 알려주는 안심 팝업 안내 기능도 제공한다.
KT뮤직은 비용부담 때문에 음악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던 잠재고객들까지 유료 음악시장으로 편입시킬 수 있게 돼 내년까지 시장을 10 % 이상 더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KT뮤직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 라이프'서비스를 이날 시연을 통해 공개했다.
다양한 IT기기로 확장시켜 음악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 라이프'는 고객이 아침에 일어나면서 저녁에 잠드는 순간까지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현됐다.
KT뮤직는 "고객이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IPTV까지 음악 사용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활동성 등을 고려해 디지털 음악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지니 라이프는 모닝콜 기능이 담긴 '굿모닝 지니', '지니 스포츠', 안전운전을 보장하는 '지니 드라이브', 음악채팅 '뮤직허그', 스마트폰과 IPTV를 연동한 '올레TV지니', 숙면 유도가 가능한 '굿나잇 지니'의 총 6가지 패턴의 라이프 음악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KT뮤직은 새로운 요금제 지니 알뜰 음악감상 요금제와 첨단 IT 라이프 음악서비스 지니 라이프를 선보이고 IT기반 음악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성욱 KT뮤직 대표는 "IT기술의 발전으로 고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디지털음악 소비가 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음악서비스 지니는 빠르게 변화하는 IT산업과 디지털 음악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