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감독.<사진=뉴시스> |
양상문 LG감독 “음주운전 정성훈 공인으로서 문제있어 1군서 말소” KBO “잔여경기 출장 정지” 시즌 아웃
[뉴스핌=대중문화부] 정성훈이 1군 엔트 말소 자체 징계를 받아 시즌 아웃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자숙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1군 엔트리에서 뺐다”며 "공인으로서 그런 일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남은 13경기에 출전하지 말아야지 싶다. 그런 생각으로 엔트리에서 뺐다”고 말했다.
이어 양상문 감독은 “정성훈 본인은 그때 상황에 이유가 있어서 큰 문제가 안 될 거로 생각했다고 한다. '너무 미안하다. 나중에 일이 불거졌지만, 그런 일이 생겨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LG는 지난 15일 “8월 중순 정성훈은 청담동 식당에서 잠실 자택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귀가했다. 자택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한 정 선수는 부족한 주차 공간 때문에 대리 운전자가 퇴근을 못하는 것을 염려하여 대리운전자를 보내고 본인이 직접 차를 움직여 주차를 시도했고, 이때 이를 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KBO는 이날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정성훈에 대해 잔여경기 출장정지,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 제재를 부과했다.
[뉴스핌 Newspim]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