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사진=뉴시스> |
송창식 11년만에 8승 한화, KIA 반경기차 추격 … SK 연패 탈출, 롯데 5위 수성, NC 팀 사이클링 홈런 4연승(종합)
송창식 11년만에 8승 …한화, KIA 반경기차 추격
7번 이대수·8번김성현·9번 김강민 맹활약 … SK 연패 탈출
이호준 만루포 등 NC 팀 사이클링 홈런으로 4연승
롯데 1회 아두치 3점포 등 1회 5점 … 5위 수성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가 광주에서 2연승을 거두며 KIA를 반경기차로 바짝 따라잡았다.
한화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에서 송창식의 호투로 7-3으로 승리했다. 송창식은 8회 김주찬에게 솔로포 단 한방만을 내주며 5⅓이닝 3탈삼진 1실점으로 11년 만에 8승(한시즌 최다 타이)을 수확했다. 투구수는 79개.
한화가 1회 대거 5점을 내며 앞서 갔다. 1회 2사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와 수비 실책을 묶어 3점, 2사 만루서 강경학의 2타점 1루타로 5-0을 만들었다. KIA는 2회 김민우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냈다. KIA는 3회 1사 1,2루서 김주찬이 김민우의 커브에 방망이를 갖다 됐지만 두 번째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4회말 KIA가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 이범호의 솔로 홈런후 KIA 벤치는 2사 1,2루서 대타 나지완와 1루에 대주자 고영우를 투입했다. 선발 김민우와 교체된 송창식은 나지완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잠시 살아나는 듯 했던 KIA는 6회 실책으로 2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5-2로 앞선 6회 한화가 김회성의 3루타와 한승혁의 폭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후 KIA는 김명찬으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또다시 폭투가 이어져 한점을 더 내줬다. 7-2. 이후 KIA는 8회 김주찬의 솔로포로 한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한화는 9회 2사 만루서 대타 폭스를 투입했으나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4회 2사에 투입된 송창식은 9회말 선두타자 김원섭을 땅볼, 대타 김주형을 삼진, 최용규에게는 볼넷을 내줬으나 이성우를 땅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대구에서는 SK가 1위 삼성을 상대로 연패를 끊어냈다.
1회 삼성이 박석민의 3점홈런으로 먼저 점수를 냈다. 하지만 SK는 2회 김강민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차로 쫒아갔다. 이후 SK는 3회 1사 만루서 김성현의 2타점 1루타로 4-3으로 경기를 뒤집은데 이어 김강민의 희생플라이로 한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SK는 이날 7번 이대수가 4타수 3안타 2득점, 8번 김성현 4타수 1안타 2타점, 9번 김강민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세든은 6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4승을 거뒀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두산을 대파, 5위를 지켰다.
롯데는 1회 아두치의 우월 3점 홈런과 안중열의 2타점 1루타로 대거 5득점했다. 6회에는 상대 실책과 안중열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 추가 8-0으로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레일리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일궜다. 두산은 이날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달성했지만 패했다
마산에서는 NC가 팀 사이클링 홈런(KBO리그 통산 16번째)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회 나성범의 3점홈런이 터졌다. 2회에는 손시헌의 솔로포와 지석훈의 안타에 이은 김태군의 투런포로 6-0이 됐다. 3회 NC는 김태군의 1타점1루타로 한점 더 벌렸다. 6회 홈런이 또 터졌다. 2사만루서 이호준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이호준의 11년만의 100타점)이 터지며 11-0이 됐다. 이태양은 8이닝 2실점 4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으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9승을 수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