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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베테랑', 주중 '암살' 잡는다…올해 첫 1000만 영화 '국제시장'과 승부

기사입력 : 2015년09월14일 10:26

최종수정 : 2015년09월14일 10:26

주중 '암살'의 스코어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 '베테랑' <사진=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김세혁 기자]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이 쌍천만의 주인공 최동훈 감독의 ‘암살’을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13일 전국 14만479명의 선택을 받으며 누적관객 1249만4722명을 찍었다.

같은 날 ‘암살’은 3만549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누적관객 1264만311명을 기록했다. 스코어 상 ‘암살’이 ‘베테랑’에 비해 14만5000여명 앞서지만, 평일 관객 유입량은 ‘베테랑’이 ‘암살’에 4~5배 앞서는 만큼 주중 역전이 가능해 보인다.

영화순위 2위를 지키고 있는 ‘베테랑’이 ‘암살’을 넘어설 경우 올해 개봉한 1000만 영화 중 2위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이미 지난 1월 1000만을 돌파한 ‘국제시장’과 승부도 지켜볼 만하다. 윤제균 감독에게 쌍천만 타이틀을 안긴 ‘국제시장’은 지난 1월14일 1000만을 돌파했고 최종 누적스코어는 1426만139였다.

영화순위 1위는 자리는 여전히 ‘앤트맨’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마블 신작 ‘앤트맨’이 지금까지 끌어 모은 관객은 237만2027명이다. 물론 ‘어벤져스’나 ‘엑스맨’ 시리즈처럼 폭발적인 스코어는 아니지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실험적으로 제작됐던 마블 작품 치고는 준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참고로 ‘판타스틱4’ 리부트의 국내 성적은 고작 39만이다.

■9월13일 영화순위(박스오피스)
1. 앤트맨 - 237만2027명(페이튼 리드 감독, 폴 러드 외)
2. 베테랑 - 1249만4722명(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외)
3. 함정 - 20만751명(권형진 감독, 마동석, 조한선 외)
4. 뷰티 인사이드 - 199만816명(백종열 감독, 한효주 외)
5. 암살 – 1264만311명(최동훈 감독, 이정재, 전지현, 하정우 외)
6. 오피스 - 42만3650명(홍원찬 감독, 고아성, 박성웅 외)
7. 셀프/리스 - 9만45명(타셈 싱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벤 킹슬리 외)
8.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 2만6253명(게리 그레이 감독 외)
9. 미쓰 와이프 - 97만3756명(강효진 감독, 엄정화, 송승헌 외)
10.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 - 5만390명(쿄고쿠 타카히코 감독 외)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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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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