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한.<사진=뉴시스> |
한화 충격의 8위 … 3연승 SK 7위 점프, 나바로 7타점, 손민한 최고령 10승, kt 강우콜드승 (종합)
SK 3연승 7위 점프 … 한화 8위 추락
나바로 홈런 3개 포함 7타점
마흔살 손민한 10승 … 최고령 두자릿수 승리 투수
kt 5회 7-5 강우콜드승
두산 6-0 앞선채 잠실 KIA전 비로 노게임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대수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친정팀 한화에 비수를 꽂았다.
한화가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9로 패해 4연패를 당하며 8위로 추락했다. SK는 3연승을 거두며 7위로 도약했다. 양팀은 총 12명의 투수를 동원, 총력전을 벌였다.
1회부터 SK가 4점, 한화가 3점을 만들며 5강 전쟁을 치르는 두팀간의 보이지 않는 혈투를 그대로 보여줬다. 2회 들어 양팀은 선발을 바꾸며 각각 교체투수로 전유수와 안영명을 투입했다.
SK는 박정권의 1타점 1루타와 2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먼저 냈다. 이어진 만루상황서 이대수의 2타점 적시타로 4-0이 됐다. 한화는 1회말 김경언의 3루 강습타구로 2사 1,3루를 만든 후 이성열의 적시타로 1점을 얻었다. 이후 한화는 박종훈의 폭투로 1점, 정현석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다.
SK는 박정권과 김성현의 1타점 1루타, 이대수의 희생플라이로 5회 3점을 추가, 점수를 7-3으로 벌렸다.
한화는 8회말 3-9로 뒤진 상황서 이용규의 1타점 2루타로 한점 추가한 후 이날 경기서 3번째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현석이 중견수 플라이아웃을 당해 한화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사직에서는 나바로가 홈런 3개를 폭발, 7타점으로 삼성에 승리를 안겼다.
롯데는 1회 정훈 최준석 강민호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냈다. 삼성은 2회 1사 만루서 이명우의 폭투로 1점을 얻어냈다. 롯데 손아섭의 솔로포와 3회 나바로의 솔로홈런으로 4-2가 됐다. 롯데는 4회 김문호의 솔로포로 점수를 벌리자 5회 나바로가 연타석 솔로포로 40호 홈런을 만들며 2점차로 쫓아갔다. 하지만 삼성은 6회 대거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나바로의 3타점 1루타로 역전에 성공한데 이어 박석민의 적시타로 7-5를 만들었다. 삼성은 7회 또다시 터진 나바로의 투런 홈런으로 승기를 굳혔다.
마산에서는 마흔살 손민한이 10승을 수확, 최고령 두자릿수 승리 투수가 됐다.
넥센은 2회 박병호의 시즌 48호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NC 나성범은 3회 역전 3점포로 바로 응수, 경기를 3-1로 뒤집었다. 이어 넥센은 4회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NC는 6회 3점으로 점수를 더 벌렸다.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 테임즈의 2타점 1루타를 묶어 6-2로 승부의 추를 가져갔다. 손민한은 5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삼진 2실점 호투했다.
수원에서는 kt가 5회 7-5로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kt와 LG와의 프로야구 경기는 비로 인해 두차례 중단된 끝에 오후 9시 28분께 kt의 강우콜드승으로 선언됐다.김사연이 3점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잠실에서 열린 KIA전은 두산이 6-0으로 앞선 채 비로 인해 두차례 중단된 끝에 결국 노게임 선언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