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션샤인 러브’에서 연인 호흡을 펼친 배우 조은지(오른쪽)와 오정세 <사진=인벤트디>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조은지가 오정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조은지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션샤인 러브’(제작 티피에스컴퍼니·필름문, 제공·배급 인벤트디)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조은지는 “극중 제 엄마와 저, 그리고 오정세 씨 이렇게 셋이 만나는 신이 있다. 거기서 제가 오정세 씨의 따귀를 때린다. 아무리 친분이 있다고 해도 처음에는 사실 걱정이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친분이라는 게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부담이 있었다. 그런데 (오정세) 오빠가 ‘한 번에 가자, 세게 때려라’고 하더라. 그래서 안경이 날아갈 정도로 세게 때렸다. 미안했지만 재밌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영화 ‘션샤인 러브’는 몇 년째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노량진 지킴이 길호(오정세)와 잘나가는 대기업 과장 정숙(조은지)의 좌충우돌 험난한 리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