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션샤인 러브’에서 길호를 연기한 배우 오정세 <사진=인벤트디>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오정세가 7포 세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오정세는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진행된 영화 ‘션샤인 러브’(제작 티피에스컴퍼니·필름문, 제공·배급 인벤트디)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랑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이날 오정세는 전작인 드라마 ‘더러버’와의 차이점에 대해 “‘더러버’의 포커스는 둘만 있을 때의 장난,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다. 그리고 그걸 누군가와 공감했을 때 느끼는 재미가 포인트”라고 운을 뗐다.

이어 “‘션샤인 러브’의 경우 취업과 꿈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사람이 보면 공감할 수 있을 거다. 주변에도 참 많은 사람이 그런 상황이더라. 그리고 그들이 참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정세는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만큼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사랑이라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거다. 그렇게 생각해서 이 영화도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션샤인 러브’는 몇 년째 공무원 시험 준비 중인 노량진 지킴이 길호(오정세)와 잘나가는 대기업 과장 정숙(조은지)의 좌충우돌 험난한 리얼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7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