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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 손병호에 총 겨눈 김희애 "네가 우리 아버지 죽였어"

기사입력 : 2015년09월08일 23:12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23:12

8일 방송한 SBS `미세스캅`에서는 김희애가 손병호에 총을 겨눴다. <사진=SBS `미세스캅` 방송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미세스캅' 김희애가 손병호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알고 총을 겨눴다.

8일 방송한 SBS '미세스캅' 12회에서 영진(김희애)은 박동일(김갑수)이 죽자 강태유(손병호)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진범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박동일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가운데 병원 앞에서 마주친 한 여자에게 달려갔다. 그는 강태유와 박동일이 깡패였던 시절 그들에게 밥해준 여자였다. 영진은 그 여자의 식당에서 강태유와 마주쳤다. 영진은 그 여자에게 "박동일이 죽었다"고 알렸다. 그 여자는 영진에게 "그렇냐"며 아무렇지 않다는듯 말했다. 그러면서 "박동일은 주먹은 썻지만 사람을 죽일 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강태유가 그 가게에 나타났다. 그는 강태유에게 "박동일을 모른다며. 그렇게 진술서에 썼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해 박동일이 왜 당신을 납치했는지"라고 말했다. 이에 강태유는 "가해자가 죽어서 사건이 종료됐으면 다행이지 지치게 왜이래"라고 말했다.

강태유의 뻔뻔스러움에 영진은 콧웃음을 쳤다. 그는 "박동일은 우리 아빠 안 죽였어. 그럼 누가 죽였을 것 같아? 박동일이 당신을 죽이고 나한테 고백한다고 했거든 누가 봐도 우리아 빠를 죽인 건 당신같은데. 깔끔하게 하나만 물을게. 당신 최상혁씨 알아 몰라"라고 했다.

이에 강태유는 "아. 그 고집 세고 말 안 통하던 형사 양반. 기억나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이를 꽉 깨문 영진은 "너지. 네가 죽였지?"라고 했다.

강태유는 "그 20년된 일이라서 공소시효인가 뭔가 지났을 겁니다. 거기서도 그러잖아 오래됐으니까 잊고 지내라고"라며 태연하게 말했다.

영진은 "네가 죽였어. 우리 아빠. 맞지?"라고 한 번더 확인한 후 총을 꺼낸다. 이를 변호사가 말렸지만 그는 총을 전기총을 쏘며 경고했다. 그는 "까불면 혼난다고 했지"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영진은 강태유에게 "내가 반드시 네 아들이랑 같은 방에 처 넣어 줄게"라고 경고했다. 이에 강태유는 "그 전에 최 팀장이 아버지 곁에 먼저 갈 수 있어"라고 받아쳤다. 

영진은 "당신 지금 현직 경찰 협박한 거야. 무릎 꿇고 빌어 아님 진짜 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동도 없는 강태유에 "무릎 꿇고 손 돌려. 꿇으라고"라고 했다. 강태유는 "나 평생 꿇어 본 적이 없어. 그러니까 쏴. 쏴!"라고 소리 질렀다.

'미세스 캅'은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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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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