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한 SBS `미세스캅`에서 손병호가 이기영을 만나 언론을 막지 못했다고 분노했다. <사진=SBS `미세스캅`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미세스 캅' 이기영이 손병호 뒤 봐주기에 가망이 없다고 바라봤다.
8일 방송한 '미세스 캅' 12회에서 강태유(손병호)는 염과장(이기영)을 만나 기사 보도를 왜 막지 못했냐며 따졌다.
강태유는 "언론 하나는 제대로 막기로 했잖아. 이 기사는 뭐냐. 지금 전국이 내가 박동일(김갑수)한테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만에 하나 박동일이 깨서 입을 열면 안돼. 그러니까 박동일을 확실하게 마크해야 해"라고 했다.
염과장은 "못들은 걸로 할 테니까 알아서 하세요"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강태유는 "이것봐요. 우린 한 팀이야. 당신이나 나나 다 엿먹을 수 있는 일이라고"라며 설득했다. 그러나 염과장은 "박동일이 입 열면 나는 옷만 벗으면 되지만 회장님은 경우가 다르지"라고 반박했다.
강태유는 "경찰이 박동일을 지키고 있는데. 나랑 영감이 손발이 맞아야지"라고 한 번 더 강조했다. 그럼에도 염과장은 "나 손이고 발이고 맞출 생각 없으니까 마음대로 하시라고"라고 말했다.
'미세스 캅'은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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