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한 MBC `딱 너 같은 딸`에서 우희진이 김원준에게 고백했다. <사진=MBC `딱 너 같은 딸` 방송캡처> |
8일 방송한 MBC '딱 너 같은 딸' 82회에서는 지성(우희진)이 형석(김원준)에게 기타를 배우겠다고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지성은 형석을 데리고 그의 작업실로 갔다. 형석은 "시간 내달래서 내줬더니 작업실로 가제? 어디 시원한대로 가자고 하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야"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지성은 "나 너한테 기타 배울까? 바쁠텐데 좀 그렇지?"라고 조심스러워 했다. 형석은 "너 예전에 나한테 기타 배운 거 기억 나? 그런데 왜 새삼 기타를 배운대?"라고 물었다. 이에 지성은 "그냥 그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어렵겠지?"라고 머뭇거렸다. 형석은 밝게 웃으며 "뭐가 어렵겠니. 자 한 번 잡아봐. 기억나는 거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나 의외로 지성은 기타 코드를 잘 잡았다.
그러다 지성은 "나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너랑 같이. 누군가에게 빼앗겨버린 거 같은 내 인생 되찾고 싶어. 넌 어떻게 생각하니. 알고 싶어"라고 고백했다. 이에 형석은 조심스럽게 지성에게 다가갔고 입을 맞추려했다. 그러나 그때 전화 벨소리가 울렸고 두사람은 주춤했다. 전화를 받은 후 형석은 지성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딱 너 같은 딸'은 세 사돈지간을 통해서 오해와 갈등이 이해와 사랑으로 회복되고 마침내 상처를 감싸 안고 용서하는 과정을 담은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