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사진=SPOTV 캡처> |
김민우 감격 데뷔 첫승 한화 5위 수성, SK 넥센 9연승 저지, NC 70승, 박한이 결승3점포 (종합)
[뉴스핌=김용석 기자] 김민우(20)의 데뷔 첫승과 김회성의 멀티홈런으로 한화가 5위 자리를 지켰다.
김민우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선발등판, 6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첫승을 거뒀다.
두산은 2회 2사서 김민우를 상대로 양의지의 안타, 오재일과 김재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최재훈의 유격수 땅볼아웃으로 득점하지 못했다.
2회에는 김회성의 이틀연속 3점 홈런으로 한화가 점수 고민을 덜어냈다.
두산은 3회 2사 1,3루가 됐지만 이번에도 오재원이 2루 땅볼로 그쳤다.
한화는 3회 또 힘을 냈다. 김경언의 희생번트로 무사 2,3루를 만든 한화는 김태균의 땅볼 아웃때 정근우가 홈을 밟아 4-0이 됐다.
4회에도 김민우는 정수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선행 주자를 잡아낸 뒤 민병헌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김민우의 땅볼 유도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후 김민우는 7회 배영수와 교체됐다.
두산은 7회 1,3루서 대타 박건우가 교체 투수 권혁을 상대로 낸 적시타로 1점을 낸 후 후속타자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권혁은 2사상황서 만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두산은 양의지가 풀카운트승부 끝에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천금같은 기회를 놓쳤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회성이 또 한번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다. 솔로포. 한화는 귀중한 한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8회 무사 1,3루 득점 찬스를 다시 맞았다. 대타로 나선 홍성흔은 권혁과 풀카운트승부 끝에 1타점 적시타로 1점차로 추격했다. 이후 1사 2,3루서 교체 투수 송은범은 장민석을 뜬볼, 민병헌을 땅볼로 처리, 위기를 넘긴 후 9회까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인천에서는 SK가 넥센의 9연승을 막았다.
SK가 홈런 세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3경기만에 선발 복귀한 최정이 1회 선제 투런포, 2회에는 이재원의 솔로포, 4회 정의윤의 투런포로 5-0을 만들었다. SK는 6회 2점을 추가, 승기를 굳혔다. 넥센은 7회 이택근 김재현 고종욱의 적시타로 3점을 쫒아갔다. 박종훈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4승을 챙겼다.
수원에서는 NC가 연패서 탈출, 70승 고지를 밟았다.
NC가 3회 대거 6점을 내며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테임즈와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 이호준과 손시현 적시타로 6-0이 됐다. NC는 4회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 7-0을 만들었다. 김종호가 5타수 4안타, 나성범이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전날 패배를 설욕, 연패서 탈출했다.
박한이가 3타점을 작성하며 맹활약했다. 3회 박한이의 3점 홈런과 나바로의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든 삼성은 4회 2점을 추가했다. KIA는 이범호의 솔로포와 백용환의 투런포로 5회 3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최형우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삼성은 7회 최형우의 솔로포와 채태인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냈다. 장원삼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9승은 올렸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