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식품 브랜드 ‘딤채식품’으로 김치 제조 및 판매 나서
[뉴스핌=추연숙 기자] 대유그룹이 식품 전문 브랜드인 ‘딤채식품’ 을 공식 출범하고 김치 사업에 본격 나선다.
3일 대유그룹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수산물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대유그룹 계열사의 한 단위사업부로 '딤채식품'을 출범하고 김치 사업을 시작했다.
대유그룹은 지난해 인수해 종합생활가전 회사로 키우고 있는 대유위니아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트를 제조하는 대유에이텍,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제조하는 대유신소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딤채식품은 '김치냉장고 딤채 마망' 등의 대유위니아 주방가전과 함께 식문화ㆍ식습관 전반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이끌어 나간다는 포부다.
대유그룹은 지난 1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식품전문 브랜드 딤채식품 출범 및 김치 공장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대유그룹 및 논산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시계방향 순으로 왼쪽 4번째부터 논산시 농협협의회 윤종근 회장, 대유그룹 라현근 총괄사장, 논산시 시의회 임종진 의장 <사진제공=대유> |
딤채식품은 이를 위한 첫 행보로 김치 제조 및 판매를 위한 김치 공장을 지난 1일 충청남도 논산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논산시 기관장, 산업단지 기업체, 협력사, 대유그룹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에 위치한 이 공장은 대지 6720 m², 연면적 3074m² 로 배추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등 6종 외 다양한 김치들을 일일 최대 15톤까지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최신 생산 설비와 함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시설을 갖췄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김치들은 '건강담은 김치'라는 통합 브랜드 네임으로 출시된다. 기존에도 대유위니아 내 김치연구소(現 딤채발효미과학연구소)에서는 '건강담은 김치'를 개발해 고객 선물로 증정하거나, 직영 온라인 쇼핑몰(위니아e샵)을 통해 판매하고 있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김치는 대유위니아 딤채발효미과학연구소의 조리법을 기반으로, 김치 발효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배추를 2번에 걸쳐 절이고, 건강에 좋은 김치 유산균을 더했다.
이 제품은 대유위니아 직영몰 위니아 e샵(www.winia-eshop.com) 및 딤채식품 고객지원실 (080-400-0001)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한편, 딤채식품은 건강한 농산물 가공 등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홍 대유그룹 딤채식품 사업부장은 “특별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딤채식품의 ‘건강담은 김치’를 많은 분들이 직접 맛보고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딤채식품은 단체급식, 면세점, 백화점,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경로도 순차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