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IG넥스원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27일 BNK투자증권은 국방예산 증가 속 무기획득비 상승으로 LIG넥스원의 성장성이 확보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정부의 2016~2020년 국방중기계획 상 국방예산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특히 무기개발 및 획득과 관련된 방위력개선비 증가율이 10.8%다.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개발 및 생산, MRO까지 수명주기 전공정을 수행하는 종합방산업체다. 사업부문은 정밀타격이 55.6%의 매출비중을 차지하며 감시정찰 18.6%, 항공전자·전자전 17.7%, 지휘통제 및 기타 8.1% 등이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킬체인, KAMD 등 무기 공격 및 방어체계 예산 증액으로 LIG넥스원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북아시아 시장의 군비경쟁, 북한의 도발 확대 등으로 감시정찰, 정밀타격 분야의 예산 증가 및 국산화 노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또 “올해 상반기 LIG넥스원의 매출액은 75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8% 증가한 511억원, 순이익은 79.6% 증가한 343억원을 달성해 성장세 확대 중”이라고 소개했다.
윤 연구원은 아울러 “LIG넥스원이 9월 18일 상장 예정인데 공모희망가액은 주당 6만6000~7만6000원으로 공모희망가 상단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1조6720억원 수준”이라며 “공모금액은 지속 성장을 대비한 부지매입 및 구축물 건축, 기계장치 증설 등 시설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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