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MSCI, 중국 과대평가하고 한국 과소평가? "위험 존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버블 양산하고 소수 자산에 집중…투자자 이해도 부족"

[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를 끌면서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을 비롯한 벤치마크 지수가 시장에서 점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시장에 거품이 조성될 수 있고, 당장 벤치마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도 부족하다는 점 등 여러 문제들이 뒤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MSCI 신흥시장 지수 추이 <출처=MSCI>
17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MSCI가 지난 6월 중국 증시의 MSCI 신흥시장지수 편입을 조건부로 승인했으나, 최근 중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와 정부의 강력한 시장개입으로 편입 자체가 문제시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MSCI 신흥시장지수에 연동된 글로벌 자산은 1조7000억달러에 이른다. MSCI 신흥시장 지수에서 중국 A증시에 5%만 할당하더라도 자산운용사들은 최소 200억달러 자금을 중국 증시에 투자해야 한다. 

만약 100% 기준이라고 한다면 200억달러의 20배인 4000억달러를 배정해야 하며, 이는 한국·브라질 등 다른 신흥시장 자금을 그만큼 뺏는 결과를 낳는다. 중국 증시가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다른 신흥국 자산의 비중이 과소평가될 위험이 있는 셈이다. 

일부 전문가는 MSCI 지수 등 벤치마크에 과도하게 의존해 초과 수익을 내려는 시도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위기의 근원(The Origin of Financial Crises)>을 저술한 조지 쿠퍼 펀드매니저는 인덱스를 추적할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을 "지나치게 과열된 종목을 매수하고,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에 기계적으로 투자하게 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벤치마크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 네비게이션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투자자들이 전부 같은 네비게이션(벤치마크)을 사용하면서 남들보다 더 빨리 달리려고 할 경우(초과 수익을 내려고 할 경우) 특정 길에 차가 몰려 혼잡(버블)이 일어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는 것이다.

폴 울리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캐피탈마켓 디스펑셔널리티(Capital Market Dysfunctionality, 자본시장 역기능) 연구센터 학장은 "벤치마크는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야 하는 액티브 투자자들을 평가하는 수단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이처럼 거품이 발생될 경우 투자 성과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자들에게도 효율적인 투자 수단으로 사용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에서 벤치마크로 일컬어지는 지수가 소수 자산에 집중돼 있는 것도 문제시된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다우존스지수, FTSE러셀지수, MSCI지수는 미국 뮤추얼펀드 전체 자산의 73%를 편입하고 있을 정도로 미국 자산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 

채권의 경우에는 바클레이즈지수가 가장 널리 쓰이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의 절반 이상이 바클레이즈지수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벤치마크를 제대로 이해하는 투자자는 드물다는 지적이다.

쿠거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브리치 회장은 "(투자할 때) 인덱스 구성을 고려한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알릴 때마다 이에 대해 처음 듣는다는 반응이 나올 때가 많다"며 "소액 투자자들은 물론 투자 자문사들 중에도 벤치마크를 거의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MSCI 인덱스 구성을 담당하는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강력하게 부인한다.

베르 페팃 MSCI 인덱스 전략 대표는 "시장지수라는 개념은 이론적으로 유효하며 이로 인해 거품이 양산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실증적 자료가 없다"며 "1637년 튤립 거품은 물론이고 1929년과 1999년대 거품 모두 인덱스와는 관련이 없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