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화 로저스.<사진=뉴시스> |
3연패 한화 “로저스, 이번에도 연패 탈출을 부탁해”
[뉴스핌=김용석 기자] 로저스가 3연패 한화를 구출해 낼 지 큰 관심이다.
전날 포항에 4-5로 패한 한화는 일찌감치 16일 선발투수로 로저스를 예고했다. 삼성은 맞상대로 알프레도 피가로를 정했다. 두 투수가 모두 150km 강속구를 뿌리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들.
로저스는 데뷔전인 지난 6일 LG전에서 9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완투승으로 KBO리그 사상 첫 외국인 데뷔전 완투승을 거뒀다. 특히 이날 승리로 한화는 5연패서 탈출했다. 또 한번 연패 위기에 몰린 한화가 로저스의 등장을 더욱더 반가와 하는 이유다.
그는 또 지난 11일 kt전에서는 9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만들었다. 2경기에서 삼진 14개, 볼넷은 4개뿐. 실점 단 한 점밖에 주지 않았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0.50이다
3연패를 당한 한화는 비상이 걸린 상황. KIA가 정확히 5할 승률(0.500)을 찍으며 한화와 공동 5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포스트진출 마지노선인 5위 사수 싸움을 놓고 물러 설수 없는 한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