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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 캡처> |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3회에서는 한여진(김태희)에게 숨겨진 사연이 밝혀졌다.
이날 김태현(주원)은 신씨아(스테파니리)에게 여진에 대해 물었다. 신씨아는 태현에게 “로미오와 줄리엣 알아요? 영애님이 줄리엣이에요”라고 알려줬다.
한신 그룹의 딸인 여진은 과거 대전 그룹의 아들과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두 그룹은 그야말로 원수 사이. 두 사람의 사이를 유일하게 알고 있던 한도준(조현재)는 여진에게 “왜 하필 대전 그룹이냐”라고 동생을 말렸다.
하지만 여진은 “오빠 아빠한테 절대 말하면 안 돼. 아직은”이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파티가 있던 그날 밤 여진은 사랑하는 남자와 비밀 결혼을 하기 위해 떠났다. 원수 집안의 아들과 떠나는 동생을 목격한 도준은 사람들을 시켜 바로 쫓아갔고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신씨아는 이 이야기를 태현에게 전해주며 “집안에서 상상도 못한 동안 사귀어왔던 거죠. 그 날 두 사람은 자기들끼리 몰래 결혼식까지 올리기로 했지만, 결국 달콤한 허니문은 비극으로 끝나고 말았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대전 그룹의 왕자는 죽고 한신 그룹의 공주만 살아난 거죠”라고 말했다. 이에 태현은 “결국 재벌 집 자제끼리 사랑 놀음하다가 사고 난 거네”라고 비아냥거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