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기간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시행 이전 외환시장 및 상품시장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코스피 기간 조정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7월 미국의 비농업신규고용, 양적 고용의 절대수준은 연내 미 금리인상 요건을 충족시킨다"면서도 "현 가격대에서 연내 한차례 금리인상 이벤트가 어느정도 선반영돼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포워드 주가순자산배율(PBR) 0.89배로 금융위기 수준까지 근접한 상황"이라며 "현 레벨에서 추가 가격조정보다 기간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 대형주의 상하방 모멘텀이 제한된 국면에서 증시의 수급주체는 국내자금이 주도한다"며 "코스닥 및 중소형주로의 수급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