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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롯데 그룹의 경영 다툼에 대해 살폈다.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
[뉴스핌=박지선 인턴기자] '썰전'에서 롯데 家의 경영 다툼을 두고 롯데그룹을 파헤쳤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롯데 그룹의 경영 다툼에 관해 살폈다. 이날 롯데 그룹의 지배구조에 대해 이야기하던 강용석과 이철희는 롯데 그룹의 중심인 광윤사를 언급했다.
강용석은 롯데 그룹의 지배구조가 화제인 것에 대해 "롯데는 은행에 빚도 안 진다. 상장하지 않는 계열사가 워낙 많아 지분 구조가 베일에 싸여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철희 역시 "그래서 지금 언론마다 지분율이 다르다. 꽁꽁 감춰진 그룹이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광윤사가 포장제지 회사가 아니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강용석은 "홈페이지에는 포장제지 회사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매출이 거의 없고 종업원이 3명에 불과하다. 일본 롯데 4층에 있는데 지분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며 "다만 과거 은행을 통해 신 회장이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썰전'을 통해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호텔은 L투자회사가 74%를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강용석은 L투자회사는 L1부터 L12까지 존재하며 이 역시 일본 롯데 본사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철희는 "신격호 회장은 전체 롯데 주식의 0.05%만 차지하고 있다. 가족들을 다 합쳐도 2.41%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롯데라는 거대한 회사를 1% 지분도 안 되는 신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이것은 롯데가 굉장히 봉건적 회사임을 뜻하는 것"이라며 평가했다.
한편 '썰전'의 2부 코너 '썰쩐'에서는 카카오 택시를 비롯해 앱 콜택시 열풍에 대해 알아봤다.
특히 최진기는 우버 대신 카카오 택시가 급성장하게된 이유에 대해 "목적지를 밝힘으로써 공급자와 수요자간의 간극을 줄였다. 전국민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영향도 컸을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에 장도연 역시 "카카오톡이라는 어플에서 이미 신뢰감을 형성했을 것"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 '왕자의 난'에 대해 토론한 '썰전'은 9일 오후 1시 20분에 다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