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서울옥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481% 증가한 40억원, 매출액은 120% 증가한 107억원으로 내다봤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은 627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고 작년 하반기부터 단색화 작품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 미술품 가격 재평가가 지속 중”이라며 “서울옥션은 낙찰총액 기준 점유율 50%로 국내 1위 업체로 시장 성장을 향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9·12월 국내 경매와 10·11월 홍콩 경매 등 하반기 4번의 메이저 경매가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미술품 경매 매출액은 전년대비 42% 증가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단색화 작가들에 대한 해외시장 재조명으로 국내 시장 역시 글로벌 시장과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시장 회복에 따른 1위 사업자 프리미엄, 홍콩 법인을 통한 글로벌 수요 대응, 온라인 경매, 프린트 베이커리 부문을 통한 고객 저변 확대 등으로 서울옥션의 주가 리레이팅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