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정부, 이달중 모든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기사입력 : 2015년08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15년08월05일 09:23

7월말까지 11곳 도입…한전 향후 2년간 600명 신규채용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이달말까지 전체 316개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공공기관에는 경영평가에서 최대 3점까지 가점해준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임금피크제는 4대 구조개혁 중 노동과 공공분야 모두에 해당되는 핵심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소규모 기관 위주로 진전이 있었지만 8월에는 LH, 철도공사 등 대규모 기관이 선도해 노사합의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효율적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7월말까지 전체 316개 공공기관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도입이 완료된 기관은 한국투자공사 등 11곳에 불과하다. 215개 기관이 도입안을 마련중이고 101개 기관이 도입안을 확정한 상태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에 임금피크제가 모두 도입될 경우 향후 2년간 8000여개의 신규채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금피크제 도입 공공기관에는 1인당 540만원씩 상생고용지원금이 2년간 지원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최대 3점까지 반영해준다.

최경환 부총리는 "임금피크제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유일한 방안은 아닐지라도 차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처 장차관님과 공공기관 기관장님께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한국전력은 향후 2년간 협력업체 정규직 600명 채용을 지원하고 채용연계·우대형 인턴을 1100명 규모(이중 정규직 채용 600명)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들도 잇따라 청년채용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