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출근길 피살 당한 주부 <사진=MBC> |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 336회에서 출근길 피살당한 주부 사건을 다루며 사랑과 집착 사이에서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의 심리를 들여다 본다.
지난 7월 27일 오전 6시 40분 평소처럼 통근 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선 40대 주부 박 순애 씨(가명)는 통근버스를 타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서 불과 10미터 떨어진 골목길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아 사망했다.
범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남성이었다. 박 씨를 피습한 괴한은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키 175미터의 약간 마른 한 남성이었고 놀랍게도 그는 피해자와 잘 알던 사이라고 한다. 유가족에 의하면 지난 5월부터 피해자를 스토킹 했다는 용의자는 피해자가 출근하는 길바닥에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하트를 그려놓는가 하면 납치와 감금, 폭행까지 저질렀다고 한다.
유족은 예고된 살인을 막지 못했다며 경찰서를 찾아가 오열했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박 씨가 수차례 경찰에 스토킹 사실을 신고하고 신변 보호까지 요청했지만, 결국 매일 다니는 출근길을 지키고 있던 용의자에게 변을 당하고 말았다. 경찰은 왜 스토킹 정황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피해자를 지키지 못했는지 짚어본다.
'리얼스토리 눈'은 대구 평리동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아보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본다. 4일 밤 9시30분 MBC에서 방송.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