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한 SBS `순간포착 세앙에 이런 일이`에서는 30년간 골동품을 모은 교수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캡처> |
30일 방송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30년간 골동품과 사랑에 빠진 정성희 교수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정성희 교수의 집에는 무려 5천점에 달하는 골동품으로 채워졌다. 이를 본 전문가는 "관리하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다. 보니까 전부 닦고 박스로 싸놓고 했는데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정성희 교수가 골동품을 관리하는 방법은 마사지 크림으로 닦아주는 거다. 교수는 면에 크림을 발라 골동품을 정성스럽게 닦아가며 관리했다. 그런 반면 그는 자신을 치장하는데는 돈을 아끼고 골동품을 먼저 챙겼다. 자신은 1천원짜리 화장품을 쓰고 옷도 80% 세일을 할 때 산다고 했다.
한편 정성희 씨는 골동품을 모은 이유에 대해 "과거 스페인에 갔는데 골동품들이 참 예쁘더라. 우리 후손과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물건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연애를 한 번도 해본적 없다. 그런데 골동품을 모으면서 연애를 하면 이런 기분이겠다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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