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강용석·백종원의 같은 듯 다른 대처, 'TV스타의 몰락'보다 중요한 것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설수에 휘말린 TV스타 백종원(위)과 강용석 <사진=tvN '집밥 백선생', JTBC '썰전' 캡처>
강용석과 백종원의 같은 듯 다른 대처, 'TV스타의 몰락'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

[뉴스핌=양진영 기자] 변호사이자 전 국회의원 강용석, 요리 연구가인 동시에 대형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기업인 백종원이 'TV스타'로 승승장구하던 중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백종원과 강용석이 동시에 악재를 맞았다. 지난 21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승탁 전 교육감은 백종원의 부친으로 알려지며 그 영향은 고스란히 유명인인 아들에게 돌아갔다.

강용석은 올해 초 유명 블로거 A씨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루머에 휘말렸다. 본인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언론과 출연 중인 JTBC ′썰전′을 통해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A씨의 남편 B씨가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며 재차 '스캔들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백종원은 올리브TV '한식대첩 시즌3'와 tvN '집밥 백선생',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고정으로 출연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중이었다. 강용석 역시 JTBC '썰전'을 비롯해 tvN '수요미식회' 등에서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개인적인 송사에 휘말린 두 사람은 각자 하차 요구에 부딪혔으나 그 빈도와 강도를 보면 약간은 다른 모양새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 백종원 '마이리틀텔레비전' 생방속 악플 직면 예상, 잠정 하차 자처

백종원 부친의 일이 알려짐과 동시에 그는 즉각적인 하차 요구에 시달렸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비롯해 그가 출연 중인 방송에 관해 네티즌들은 "보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 하지만 부친의 일인데다,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기에 사실상 백종원이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

주변의 우려 역시 컸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제작진은 지난 26일 인터넷 생방송을 앞두고 있었기에 실시간 채팅창을 당장 걱정했다. 그리고 이를 의식한 듯, 당일 백종원은 녹화 불참 결정을 내렸다. 제작진은 “백종원씨의 의사를 존중해 이번 주 생방송 녹화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백종원 <사진=CJ E&M>
제작진은 이어 "백종원의 녹화 불참은 일시적인 것일 뿐, 완전한 하차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백종원의 녹화가 언제 다시 재개될 지는 알 수 없다.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등장하기 전까지 실시간 방송 시청 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에이스였던 것은 물론, 대중적이고 친근한 요리 콘텐츠로 '쿡방 열풍'을 이끈 장본인이기에 하차 요구만큼이나 아쉬워하는 의견도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마리텔' 이외의 다른 프로그램의 경우 백종원과 제작진 양측이 하차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마리텔'의 경우 실시간 채팅을 통해 비난 여론에 직면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기에 섣부른 출연 강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강용석, 혐의 확정 전까지는 출연 강행? 백종원과 다른 전개와 대처

강용석의 경우 백종원에 비해 그다지 하차 요구와 그 수위가 강하지는 않았다. 대부분 시청자의 반응은 과거 마무리된 줄 알았던 송사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것에 놀라움을 드러낸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강용석의 대처도 백종원과는 꽤 다른 양상이다.

강용석의 스캔들 의혹 관련 송사가 알려진 뒤, tvN '수요미식회' 측은 지난 22일 강용석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녹화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강용석의 소송 건은 개인적인 일이고 현재 하차나 편집을 논의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JTBC '썰전'에서도 지난 20일 녹화 참여 사실을 밝히며 "하차 논의는 없다"고 출연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강용석 <사진=뉴시스>
백종원의 부친은 물론이고, 강용석 역시 관련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하지만 강용석은 다름 아닌 본인의 일이기에 철저한 해명이나 책임감있는 대처가 시급하다. 스캔들 논란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전까지는 불편함 섞인 시청자의 목소리를 피하기가 쉽지 않을 터. 당사자가 아닌 부친의, 미처 확정되지 않은 혐의가 발목을 잡은 백종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혐의 자체만으로 방송이 불편한 시청자들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들은 당사자들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원하지만 사실상 낼 수 있는 가장 큰 목소리는 '불매'다. 도덕적 단죄와 하차에 관련한 모든 판단은 결과가 나온 이후에 해도 늦지 않는다.

갑작스레 논란의 주인공이 된 출연 당사자나, 아직 딱히 대안이 없는 제작진에게도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로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중요하게 다뤄야 할 점은 'TV스타의 몰락' 여부가 아니라 '사건의 진실'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