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중국 경기둔화·미FOMC에 하락
[뉴스핌=배효진 기자] 29일 중국증시는 당국이 자금을 투입해 추가적인 폭락을 막겠다는 소식에 상승 개장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15.72포인트, 0.46% 내린 3647.71을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88.33포인트, 0.69% 밀린 1만2234.18을 기록중이다.
전날까지 이틀간 11% 이상의 폭락장을 재현했던 지수는 이날 0.73% 상승 개장했다. 당국이 일각에서 제기된 출구전략 가능성을 일축하고 주식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확인한 데 따른 영향이다.
하지만 이후 지수는 급격히 떨어진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 장샤오쥔 대변인은 27일 장 마감 후, 당국이 증시 안정화를 위해 주식 매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악의적인 공매도를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기존 입장도 반복했다.
홍콩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폭이 줄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61.29포인트, 0.25% 오른 2만4565.23을 지나고 있다. 본토 대형주로 이루어진 H지수는 0.5% 가량 오른 1만12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맞물리면서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111.70엔, 0.55% 내린 2만217.19를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14% 밀린 1627.17엔에 거래되고 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중국 경제가 가파르게 감속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데 따라 매도 물량이 쏟아진 설비 투자 관련 종목들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30일 발표될 미국 FOMC 결과를 앞둔 관망세도 두드러졌다.
도카이도쿄조사센터의 나카이 히로유키 전무는 "투자자들이 FOMC 결과에 주목하면서 거래를 잠시 미루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FX정보제공업체 피스코의 타시 마사유키 선물 애널리스트는 "매매 대금 상위 종목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가파르게 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1% 떨어진 123.39~41엔에 호가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유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화낙과 도쿄일렉트론, 미쓰비시전기 등 설비 투자 종목이 급락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29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출처=텅쉰재경> |
전날까지 이틀간 11% 이상의 폭락장을 재현했던 지수는 이날 0.73% 상승 개장했다. 당국이 일각에서 제기된 출구전략 가능성을 일축하고 주식 매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확인한 데 따른 영향이다.
하지만 이후 지수는 급격히 떨어진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 장샤오쥔 대변인은 27일 장 마감 후, 당국이 증시 안정화를 위해 주식 매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악의적인 공매도를 강력히 처벌하겠다는 기존 입장도 반복했다.
홍콩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폭이 줄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오전 11시 31분 현재 61.29포인트, 0.25% 오른 2만4565.23을 지나고 있다. 본토 대형주로 이루어진 H지수는 0.5% 가량 오른 1만12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맞물리면서 하락을 지속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111.70엔, 0.55% 내린 2만217.19를 지나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0.14% 밀린 1627.17엔에 거래되고 있다.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중국 경제가 가파르게 감속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데 따라 매도 물량이 쏟아진 설비 투자 관련 종목들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30일 발표될 미국 FOMC 결과를 앞둔 관망세도 두드러졌다.
도카이도쿄조사센터의 나카이 히로유키 전무는 "투자자들이 FOMC 결과에 주목하면서 거래를 잠시 미루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FX정보제공업체 피스코의 타시 마사유키 선물 애널리스트는 "매매 대금 상위 종목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가파르게 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1% 떨어진 123.39~41엔에 호가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석유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화낙과 도쿄일렉트론, 미쓰비시전기 등 설비 투자 종목이 급락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