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자동차가 최근 선보인 신형 K5와 출시를 앞둔 신형 스포티지 등 양호한 신차 효과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카니발, 쏘렌토 등 RV 신차 효과가 양호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아차의 2분기 매출액은 12조4411억원(+3.2% y-y), 영업이익은 6507억원(-15.5% y-y, 영업이익률 5.2%), 지배지분 순이익은 7465억원(-27.1% y-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다만, “중국시장에서의 판매부진 및 중국법인(DYKIA)의 가동률 하락추이는 장기적인 우려요인”이라며 “현대차그룹 내에서 통상임금으로 대변되는 올해 노사 이슈의 중심에 있어 잠재적 리스크 요인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