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7302억원...전년비 37.2%↑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그룹이 상반기 94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7515억원) 대비 25.7%늘어난 규모다.
순이자마진(NIM)하락에도 저금리로 인한 조달비용이 감소해 순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 주식 매각익(1382억원)과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으로 순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06억원 늘었다.
다만, 2분기 순익은 3396억원으로 전 분기(6050억원) 대비 43.9% 감소했다. 인력구조 효율성 개선을 위해 시행한 희망퇴직 관련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KB금융의 희망퇴직에는 최종 1122명이 신청, 3454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2분기에 인식됐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은 7302억원의 순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978억원(37.2%)이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 리스크 관리 강화, 고객중심 영업체계 구축, 미래성장동력 강화 등의 전략적 방향을 굳건히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