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에 배우 임원희, 손호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비정상회담'에 배우 임원희, 손호준이 출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각국의 신화와 '욕망'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우선 '글로벌 문화대전-다시 쓰는 세계사' 코너에서는 G12가 각자 자기 나라의 신화를 소개했다. 특히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와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는 그리스로마신화에 대해 격렬하게 의견을 나눴다.
안드레아스는 칠판까지 동원해 그리스 신화를 설명했고, 알베르토는 "그리스 신화가 팩맨이라면 우리 로마 신화는 스타크래프트"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임원희와 손호준이 등장해 '욕망'에 대해 본격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욕망의 화신인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에 욕망은 살아가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 문제 없다는 '정상' 측과 너무 강한 욕망은 자제해야 한다는 '비정상' 측으로 나뉘었다.
이어 각국의 가장 큰 욕망에 대해 얘기하자 독일 대표 다니엘은 "안전에 대한 욕구와 생리적 욕구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는 미국에 대해 "소유욕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고, 이에 미국 대표 타일러는 "브라질은 성욕이 많은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대표 장위안은 "중국은 과시욕, 소유욕이 너무 강하다"는 의견에 "그럴 수밖에 없다. 원래 가난했다가 요즘 경제가 발달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부모의 자식에 대한 소유욕에 대해서도 가나 대표 샘 오취리는 "소유욕은 부적절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일본 대표 유타는 "사랑하니까 소유하고 싶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의장 유세윤은 "부모의 꿈을 강요하는 것은 소유욕이라고 생각한다"며 "걱정하고 조언하는 것은 소유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