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광복 70주년 기념 과학기술 70선 선정에서 전기전자 분야가 국민선호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광복 70년 과학기술 대표성과 70선'에 대한 국민선호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광복 70년과 과학기술 발전'을 나란히 조명하기 위해 지난달 대표성과 70선을 선정했고, 그 성과와 의미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70선에 대한 국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기전자(25.9%)'와 '건설환경에너지(24.2%)' 분야의 선호도가 높았고 상대적으로 '기초과학(3.5%)' 분야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계소재 분야에서는 마이카 시대를 연 '고유모델 국산차 포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국을 일일생활권으로 연결한 '고속도로건설기술(경부)'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 |
<표 제공 = 미래창조과학부> |
이밖에도 기초과학분야에서 '포항방사광가속기', '남극세종과학기지건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대별 선호도는 1970~80년대(41.7%)와 2000년대(27.3%) 성과가 다른 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1970~80년대 경우 기술드라이브 정책이 본격화된 시대로, 당시의 과학기술 성과가 경제개발을 뒷받침했던 점에 대해 국민들이 높은 지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선호도가 높은 성과는 오는 2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광복 70년 '과학창조한국대전 70선' 전시전에서 특별 조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