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70선으로 내려섰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9.90포인트, 0.48% 내린 2073.7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부기업의 부진한 2분기 실적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315억원, 기관은 86억원의 매도세다. 개인만 39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34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철강금속, 운수창고 등만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하락 중이며 제일모직, 삼성생명 등만 오르고 있다.
전날 달러 강세에 급등했던 자동차주 가운데 현대차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대비 6.5원 내린 1151.8원에 개장하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바이오지수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를 겨냥한다면 단기적으로 페인트, 시멘트, 마루 등 건자재와 가구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16포인트, 0.15% 내린 780.83을 기록 중으로 78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주는 다음카카오, 동서는 상승세지만 셀트리온은 하락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