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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한 tvN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서유정이 고스트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사진=tvN `신분을 숨겨라`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신분을 숨겨라' 서유정이 고스트를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방송한 tvN '신분을 숨겨라' 14회에서는 엄인경(서유정)이 고스트를 초대하는 자리에 최대현과 경찰 청장, 질병관리센터 소장 조세영 박사를 불렀다.
그는 이들에게 와인을 한 잔을 따랐다. 그리고는 박의원이 올 때까지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청했다. 세 사람은 알겠다고 응했다. 그러던 중 차건우(김범)가 그 자리에 들어왔고 "그 와인 안에 독이 있다"고 알렸다.
이에 엄인경은 "그렇다면 내가 마시겠다"고 했다. 차건우는 "그 정도로 고스트를 지키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엄인경은 "고스트는 우리를 위해 평생을 바쳤다. 나도 이정도는 하고 싶다"면서 "우리 고스트를 잡으면 당신들은 법으로 금지된 고문까지 하겠지. 당신들은 예전에도 그랬으니까 그래서 스스로 내가 끝내겠다. 난 앞으로의 시간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고 했다.
이어 엄인경은 "참 아쉽다. 뿌리부터 썩은 이 나라의 윗사람들 얼굴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싶었는데"라며 독이 든 와인을 마셨고 피를 토했다.
'신분을 숨겨라'는 '수사 5과'의 목숨을 건 범죄 소탕 작전과 숨 막히는 팀 플레이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