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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한 MBC `뉴스토리`에서는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전말이 파헤쳐졌다. <사진=MBC `뉴스토리` 방송캡처> |
21일 방송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80대 할머니와 주민 사이의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
피의자 가족은 경찰 측에 혐의를 부인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피의자 측은 "우리 엄마 80세야. 몸에 큰 일 생기면 책임져라"며 울분을 토했다.
경찰은 피의자로 지목한 할머니의 집 뒤뜰에서 수년 전 금지된 농약병이 나온 사실을 밝혔으나 정확한 물증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농약이 든 사이다를 마신 한 할머니 중 한 할머니는 사건 발생 5일 만에 세상을 떠났고 피해자의 가족은 매일 눈물로 지새우고 있었다.
한편 한 전문가는 이 사건이 일어난 이유가 무엇인지, 범인의 동기를 알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이유로 살펴본 결과 동네 주민들에 따르면 피의자 할머니와 피해자 할머니는 3년 전 땅 문제로 약간의 다툼은 있었으나 시간이 꽤 지났고 그 이후로는 갈등이 없었다.
누군가의 잘못으로 시작된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난 범죄는 60년 단짝 할머니의 우정을 무너뜨렸고 수많은 가족을 슬픔에 빠뜨리게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