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저금리 활로 찾나’ 보험사 코코본드 관심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수익·위험 상품, 위험계수 변경으로 투자매력 상향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9일 오후 8시 12분에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전선형 기자] 금융당국에서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에 대한 투자 조건을 일부 완화시키면서 보험사들의 눈이 반짝이고 있다. 그동안 저금리로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던 보험사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 신용위험계수 신설' 내용이 포함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본격 시행했다.

개정안의 내용은 기존 8%로 일괄 적용되던 코코본드 신용위험계수를 형태(후순위채형·신종자본증권형)와 신용등급에 따라 위험계수를 1.2~12%로 차등한다는 것이 골자다.

 


신용위험계수란 금융사가 운용하는 자산의  신용 위험도를 산출하기 위한 계수로,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RBC(자기자본비율) 산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다. 신용위험계수는 운용자산의 위험 등급별로 차등화돼 있는데, 예를 들어 현금과 국공채의 경우 신용위험계수가 0이며 금융채·회사채는 0.8~6%, 주식은 코스피200 종목은 8%, 기타 종목은 12%를 신용위험액으로 산정하게 돼 있다.

이번에 신용위험계수가 변경된 코코본드는 평상시에는 채권 형태지만 유사시 주식으로 전환되는 후순위채와  상각되는 신종자본증권으로 변경돼 일반 채권보다 투자위험이 높다. 국내 은행들은 주로 후순위채로 발행하고 있다.

국내 코코본드 시장은 2년전부터 크게 확대돼 왔다. 바젤Ⅲ 도입으로 은행들이 자본 확충을 하기 위해 너도나도 발행에 나섰기 때문이다. 코코본드는 바젤Ⅲ 제도에서 자본으로 인정되고 있다.

보험사들도 은행이 발행하는 코코본드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코코본드의 만기가 10~30년으로 길어 장기 투자를 주로 하는 보험사와 성향이 맞고, 다른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다는 이유에서였다. 코코본드는 평균 4~6%대의 투자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코코본드 위험계수를 주식과 같은 8%로 일괄적으로 적용하면서 보험사들의 투자가 갑자기 뚝 끊겼다. 실제 발행 초기 30%대까지 치솟았던 보험사의 코코본드 인수비중은 현재 20% 이하 수준까지 떨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코코본드 첫 발행 때 보험사 관심이 대단했었다. 하지만 위험계수가 지정되면서 투자가 급격히 줄었다”며 “위험계수는 RBC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RBC 하락을 감내하면서까지 투자를 할 만한 보험사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금감원의 위험계수 변경으로 보험업계는 다시금 코코본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위험계수 변경으로 보험사들의 투자여력이 종전보다 약 10% 정도 내외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대형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교보생명이 1000억원 규모로 투자를 하고 있고, 손해보험사는 중소형사 위주로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한 대형 생명보험사 자산운용팀 관계자는 “위험계수 개정으로 보험사들의 투자가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은 위험이 높아 투자를 검토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좋은 상품이 있으면 투자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아직 위험이 차등적이기 때문에 당장 폭발적인 투자가 예상되지는 않는다”며 “신종자본증권형 코코본드에 대해서는 금감원이 아직 보수적으로 규제하고 있고,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후순위채 코코본드도 위험계수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신종자본증권 코코본드 AA+부터 AA- 등급의 경우 신용위험계수가 6%다. 후순위채 코코본드도 3%대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조건부자본증권에 대한 위험계수 체계가 없었는데, 이를 이번에 합리화시킨 것이다"라며 ”지난 14일부터 적용됐고, 향후 보험사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자본증권 코코본드는 국내 발행이 미미한 편이고, 유사시 상각이 된다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계수가 높은 것이다. 후순위채 코코본드는 국내엔 거의 신용등급이 AAA로 신용도가 높은 편”이라며 “저금리에 자산운용에 어려움을 겪던 보험사들의 하나의 투자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