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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 걸고 펼쳐지는 서울역 액션, ‘라스트’ 티저 공개

기사입력 : 2015년07월17일 11:39

최종수정 : 2015년07월17일 11:39

서울역 지하경제를 두고 벌어지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JTBC '라스트'가 17일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사진=JTBC '라스트' 네이버 TV캐스트 영상 캡처>
[뉴스핌=박지선 인턴기자] ‘소수의견’에서 국선변호사로 열연했던 윤계상이 이번엔 100억 원을 둘러싼 전쟁에 초대됐다.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라스트’ 제작진은 17일 미리보기 영상을 공개했다. ‘라스트’는 100억 원 규모의 서울역 지하 경제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펀드매니저에서 ‘1주일 차’ 노숙인이 된 장태호(윤계상)와 지하경제를 맨손으로 쌓아올린 힘의 정점 곽흥삼(이범수)의 갈등이 펼쳐진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의 주 배경이 되는 ‘서울역 지하 경제’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액션 느와르 드라마 '라스트'의 주요 배경인 '서울역 지하 경제'를 소개하는 영상이 17일 공개됐다. '무정도시'에 이어 느와르 드라마에 획을 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라스트' 네이버 TV캐스트 영상 캡처>
티저 속 공형진의 대사인 “서울 시내에만 대략 5000명. 그중 10%가 조직적으로 움직이거든”을 통해 장태호가 도전하는 지하세계의 거대한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어 “그 상납액을 전부 다 모으면 1년에 얼마나 될까요? 100억 원! 경쟁자 없는 독과점에, 세금 한 푼 안 붙는 캐쉬가 연간 100억 원이라고”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왜 서울역 상납금을 두고 잔인한 혈투를 벌이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어 대포 통장, 명의 대출, 장기매매 등 거친 지하세계를 보여주며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지난 2013년 느와르 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무정도시'에 이어 JTBC에서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거친 액션과 숨을 조이는 긴장감으로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액션 느와르 드라마 ‘라스트’는 오는 24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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