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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성형중독 여고생 “못생겨서 따돌림·언어폭력”…하니 “화장만으로 예뻐질수있어” <사진=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성형 중독 여고생 임소영 양이 진짜 속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 끊임없이 성형을 하고 싶다는 딸 임소영 양과 이를 말리는 엄마가 출연했다.
여고생의 엄마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성형에 빠져 들었다. 졸업 후에도 할 수 있는 것들인데 하루 종일 외모 불평만 한다. 이 상태로 가면 성형중독에 빠질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임소영 양은 “남들에 비해 눈도 작고 코도 작고 턱도 두꺼운 것 같다”며 외모에 대한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임소영 양은 ‘동상이몽’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성형을 원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임소영 양은 “주위에서 ‘한 대 때리고 싶다’ ‘왜 사냐’는 등 막말을 듣고 따돌림 같은 걸 받았다. 이게 다 내 얼굴 때문에 일어나는 일 같고 그때부터 자극적인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에는 죽고 다시 환생하거나 돈을 들여서 얼굴을 모두 바꾸자는 마음도 들었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 임소영 양은 “길 지나가다 남자들이 욕을 하면 나한테 하는 것 같다. 내 얼굴 보고 욕한 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피해망상증이 생겼다”고 밝혀 애잔함을 자아냈다.
임소영 양의 고민에 스타들의 조언이 잇따랐다.
EXID 하니는 “화장을 통해서도 성형한 효과를 줄 수 있다”며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줘 얼굴도 작아보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니는 “데뷔 초 힘들던 시절 엄마가 매일 ‘사랑해. 넌 정말 소중한 존재야. 네가 유명해지지 않아도 엄마는 우리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내용의 손 편지를 써주셨다”면서 “임소영 양 어머니께서도 소영이가 가치 있는 사람이란 걸 일깨워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홍진영은 임소영 양의 얼굴을 만지며 "어금니 꽉 깨물어 보세요"라며 성형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냈다.
유재석은 이런 홍진영의 모습에 "면허증은 있으신 거예요?"라며 '야매 홍선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 큰 웃음을 줬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