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삼성물산우선주가 오는 17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주총회에서 합병 찬성 우세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삼성물산우는 전일 대비 9950원(20.33%) 오른 5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민연금에 이어 국내 대표 기관투자자인 사학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도 전일 오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공식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
사학연금 측은 "사학연금은 "우선 양사의 합병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특히, 최근 엘리엇측이 양사의 합병이 부당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제기한 주주총회 소집통지 및 결의 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한 점도 합병 찬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UBS운용·메트라이프생명·유리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들이 잇따라 합병 찬성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