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3분기에는 그 하락세를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미국 금리인상 기대감 반영으로 한국 시중금리의 추가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6일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두번의 기준금리 인하부담이 4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관측했다.
우선 은행업의 2분기 실적은 지배주주 순이익기준 1.64조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2분기 실적의 시사점은 NIM 하락에도 대출 성장 및 비이자이익 개선을 통해 올해 은행주의 감익 우려를 상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안심전환대출 시행에 따른 NIM 하락 부담이 3 월, 6 월 기준금리 인하 영향까지 겹치며 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7~8% 수준의 대출 성장과 매각차익 등을 통한 비이자이익 부문의 개선을 통해 올해 순이익은 6.7%증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시장의 관심은 은행주의 3분기 이후 NIM 하락강도와 그에 따른 이익 개선 여부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 금리 방향성과 대출 성장 강도가 은행주의 추가 상승을 결정짖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