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BOJ 발표 앞두고 상승폭 축소
15일 상하이증시 추이 <출처=텅쉰재경> |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94.24포인트, 2.40% 밀린 3830.78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는 253.13포인트, 1.96% 떨어진 1만2482.40을 지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최근 3일간 급등세를 보인데 따른 단기 조정을 받고 있다. 80여 개 이상의 종목이 하한가를 쳤으며 항공과 전력 등이 큰 폭의 약세다.
주가 폭락을 피해 거래를 중단했던 종목들이 최근 속속 복귀한 데 따른 물량 부담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며 예상치 6.9%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시간 발표된 6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도시 고정자산투자 역시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전날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만큼 향후 시장에서 주식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면서 대규모 조정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 증시는 전날 미국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매수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은 84.28포인트, 0.41% 오른 2만469.61을 기록중이다. 토픽스지수는 0.38% 뛴 1644.9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오전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2분기 경제지표가 일제히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확대가 전망되는 반면 6월 소매판매가 저조한 까닭에 연준의 연내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에는 일본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회견이 상승폭을 축소시키고 있어 지수가 오후 2만400엔 전후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제약주와 게임주가 강세다.
홍콩항셍지수는 0.44% 밀린 2만5010.22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