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사진=뉴스핌DB] |
대회는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개막한다.
지난 13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월드스타로 떠오른 전인지는 KLPGA 투어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올 시즌 전인지는 KLPGA투어 3승이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정민(23·비씨카드)과 고진영(20·넵스)도 시즌 3승이다. 턱 밑을 치받고 있는 선수가 있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
특히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이 3억원아나 돼 ‘한 방’에 상금랭킹 선두 자리를 내줄 수 있다. 전인지는 14일 오후 귀국해 시차적응과 피로회복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전인지는 귀국행 비행기에서 “무조건 잠을 잤다”며 컨디션 조절에 썼다.
전인지는 시즌 상금랭킹 1위(5억5900만원), 이정민이 2위(5억800만원), 고진영이 3위(4억4700만원)다.
무릎 부상을 당했던 고진영은 지난주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도 욕심이 난다”며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데 많은 차량이 전시된 대회장에서 경기할 생각을 하니 무척 설렌다. 기분 좋게 경기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통산 11승의 서희경(29·하이트진로)과 한·미·일 3대 투어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강수연(39)이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파3홀인 12번홀과 16번홀에 홀인원 상품으로 2억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가 1대씩 걸려 있다.
대회 마지막 날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 중 1명에게는 경품으로 ‘BMW 뉴 118d’ 차량을 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